박재순 씨알사상연구소 소장, 도산사상연구소의 "고문"직 수락

거수!

현재 씨알사상연구소 소장이시며, 한국의 대표적인 철학자이시고, 한국의 고유한 씨알사상을 세계에 알리신 박재순 교수님께서, 저희 도산사상연구소의 "고문"직을 수락하여 주셨습니다. 이 일은 아주 특별한 사건으로, 앞으로 도산사상을 학문적으로 사상과 철학적인 깊이를 더하는 데, 그 무엇하고 바꿀 수 없는 쾌거입니다. 미주위원부는 즉각 임원회의를 열어, 이를 만장일치로 통과시켜 법적인 절차를 마쳤습니다. 박재순 교수님의 용단에 무한한 감사를 올립니다. 

박 교수님은 도산을 누구보다도 사랑하시며, 근현대의 한국의 사상 줄기의 원천이 바로 도산이다라는, 청천벽력같은 선언을 해주셨습니다, 이 선언은, 박 교수님이 평생 연구하신 학문을 전공하신 학자로서 하신 말씀으로, 흥사단의 역사 뿐만 아니라, 앞으로 흥사단의 진로와도 관계가 있고, 도산의 제자된 우리로서도 새로운 각오가 있어야 할 대 사건입니다. 저는 그동안 "떼 아닌 떼"를 써서, 도산 사상에 대한 책을 써달라고 박 교수님께 부탁하였고, 이것도 승낙하셨습니다. 저의 꿈은, 이 책이 나오면 영어, 일어, 독일어로 번역하여 전 세계에 뿌려야겠다는 것입니다. 영어는 벌써 번역을 하겠다는 volunteer가 있습니다. 2세입니다. 

도산 안창호-남강 이승훈 (오산학교) - 다석 유영모 - 씨알 함석헌에 이르는 근현대의 한국의 정신적인 물줄기를 찾고, 이를 우리의 후손들에게 물려주며, global하게 세계에 알리는 중차대한 일이 우리 앞에 열리고 있습니다. 또한 박재순 교수님은 그냥 말만의 고문이 아니라, 실제적으로 도산사상연구소의 방향, 사상및 철학적인 연구에 언제든지 직접적으로 권고하실 권한을 가지고 계시며, 본 위원장은 학문적인 면에서 항상 박 교수님의 말씀을 경청할 것입니다. 저희 단우들은 이를 실천하고, 행동에 옮겨, 전 세계에 내놓아도 자랑스런 도산을 알리는 데, 각자 최선을 다하여야 할 것입니다. 

도산사상 혹은 씨알 사상이 왜 중요한가? 물질이 세계를 지배하는 것 같지만, 이는 천만의 말씀입니다. 지금 현 시대의 상황에서 우리가 도산을 그리워하고, 왜 도산이어야만 하는가가 바로 정답입니다. 미주는 흥사단이 탄생하고 약 2백 5십만의 동포가 있습니다. 2세, 3세들은 교육을 잘 받아, 미국의 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자녀들이 많이 있습니다. 한국은 남북한 7천만이고, 전 세계의 한국의 디아스포라 인구는 8백만 정도입니다. 도산사상으로 우리 민족이 하나가 될 수 있습니다. 도산이 바로 모든 문제의 해결책입니다.  도산사상연구소가 network platform이 될 것입니다. 

저는 오늘, 2018년 6월 9일 아침에, 이 벅찬 감격과 기쁨을 감출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각오와 사명을 새로이 다집니다. 도산을 그렇게도 존경하였던 씨알 함석헌의 수제자이시고, 현재 한국이 낳은 최고의 철학자이신 박재순 교수님의 글은, 그 어느 하나 토씨도 버릴 것이 없는 주옥과 같은 글들입니다. 도산사상연구소는 박 교수님의 용단에 따라 힘찬 걸음을 할 것입니다. 우리는 행동할 것입니다. 도산의 가르침에 따라서.

윤창희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