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창희 워원장 샌프란시스코 방문

저는 지난 9월 23일 부터 9월 26일까지 도산이 1902년도에 처음으로 미국에 입국한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하였습니다. 

도산이 처음 조직한 상항 친목회와 공립협회를 공부하였습니다. 

1. 지난 3년 동안, 제가 서면으로만 샌프란시스코 법원에, 전명운/장인환 의사의 재판 기록을 조회하였지만, 이번에는 변호사 자격으로 직접 샌프란시스코의 법원에 가서 확인하였습니다. 1908년도의 재판 기록은, 100년 이상이 되어서 완전히 법원에서 사라지고 없었습니다. 법원의 기록 담당자는 마이크로필름도 없다고 확인하여 주었습이다. 100년이 넘는 기록은 보관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귀중한 민족의 자산이 완전히 없어졌습니다. 

2. 도산이 1902년도 부터, 처음으로 활동하신 지역이 차이나타운 근처인 데, 공립협회의 회관이 차이나타운 근처에 있었습니다. 건물들은 이미 찾을 수 없지만, 건물이 있었던 거리들은 제가 직접 하루에 4-5시간씩 돌아 보고 사진에 담았습니다. 첫째날 23일에 도착하자 마자 Pacific Avenue 거리를 찾았고, 돌아 오는 날 새벽에 다시 도산을 찾아, Pacific Avenue를 방문하였습니다. 내가 살아서 도산을 다시 찾아 올 수 있을까 하는 감회에 젖었습니다. 

3. 24일에는 실리콘 지부를 방문하여, 반가운 동지들과 오찬을 같이 하였습니다.   

4. 흥사단의 정체성 공부를 상항친목회와 공립협회도 살펴 보는 것이 도산의 생각과 흥사단이 정체성을 배울 것 같아서, 이번 공부는 "친목"과 "공립"을 같이 공부해 보겠습니다. 여러 자료를 참조하고, 일부는 원문을 그대로 인용하였습니다. 첨부 파일에 있습니다. 

윤창희 거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