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로 기리는 '도산 안창호'

뮤지컬 ‘도산 안창호’광주 무대 오른다

25일 오후7시 빛고을시민문화관
흥사단 임정수립100주념 기념 기획
무료 관람 …광주시작 전국순회공연

뮤지컬 ‘도산 안창호’가 오는 25일 오후 7시 빛고을시민문화관 공연장에 오른다.
뮤지컬 ‘도산 안창호’는 흥사단이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며 안창호 선생의 정신과 업적, 독립운동가들의 헌신을 알리고자 기획했다.
흥사단은 지난 1월 ‘도산 안창호 뮤지컬 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2월과 5월에 오디션을 통해 배우들을 캐스팅했다.
도산 헌정 무대이기도 한 ‘도산 안창호’는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부터 통합임시정부 수립까지의 5개월을 배경으로 한다. 도산 안창호 선생의 눈부신 리더십을 조명하고, ‘대한민국’의 참뜻을 되새기는 데 집중한다. 그 과정에서 이강, 김필순, 신채호, 김마리아, 손정도, 차리석 등 수많은 도산의 동지들의 모습도 담아냈다.
광주를 시작으로 11월 16~17일엔 서울광진나루아트센터, 27일엔 서울시립화곡청소년센터대강당 등 전국 순회 공연이 예정됐다. 도산의 사상과 독립운동의 험난한 여정을 널리 전파할 계획이다.
박국철 광주 흥사단 상임대표는 “뮤지컬 ‘도산 안창호’를 통해 올바른 역사 인식을 갖고 건국 이념의 참뜻을 기억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오는 25일 첫 공연은 광주광역시와 흥사단의 지원을 받아 무료로 진행된다. 7세 이상 광주 시민 누구나 관람 가능. 초대권을 소지하거나 사전 접수를 통해 입장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