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Commission of HUNG SA DAHN of AMERICA (미주위원부)

[동맹독서] 박재순 교수님 평 - "이상촌"

admin 1 1772

이상촌(理想村)
도산은 평생 이상촌을 꿈꾸고 계획하고 실현하려고 애를 썼다. 그가 생각한 이상촌은 고립되고 폐쇄적
인 공동체가 아니라 사회교육을 목적으로 하는 모범촌이다. 그가 구상한 이러한 이상촌이 완전하게 실
현된 적은 한 번도 없다. 그러나 그의 일생은 이러한 이상촌을 실현하려는 노력으로 일관되었다고 생각
한다. 1902년 미국으로 유학 가서 학업을 중단하고 한인 노동자들을 교육하고 조직하여 공립협회를 만
든 이래 죽을 때까지, 더불어 살고 서로 살리는 생활공동체를 만들려는 도산의 꿈과 노력은 중단되지
않았다. 그가 미국의 로스앤젤리스와 샌프란시스코에 이룩한 한인공동체의 생활을 본 어떤 독립 운동가
는 ‘도산 공화국’을 이룩하였다고 하였다. 도산이 이룩한 작은 공화국은 그가 평생 추구한 이상촌의 하
나라고 생각한다. 그가 가서 일하는 곳마다 상생·공존·번영의 공동체가 이룩되었다. 1917~8년에 멕시코
의 비참한 한인노동자들 속으로 들어가 1년 4개월 동안 함께 일하면서 도산은 멕시코인들이 감탄하고
존경하는 한인공동체를 실현하였다. 도산이 멕시코 한인 노동자들과 헤어질 때 한인노동자들이 보여준
깊은 사랑과 감사와 존경은 도산과 멕시코 한인 노동자들 사이에 얼마나 깊은 공동체적 연대와 결속이
이루어졌는지 알려준다.
1910년 나라가 망하게 되어 망명을 한 다음에는 중국 만주나 러시아 지역에서 독립운동과 전쟁을 준비
하고 교육 훈련하는 기지로서 이상촌을 도산은 더욱 절실하고 간절하게 실현하려고 하였다. 그러나 일
본군이 만주지역과 상해지역에 주둔하면서 세력을 확장해갔기 때문에 이상촌을 건설하려는 도산의 꿈은
좌절되었다. 1932년 일본경찰에 체포되어 한국에서 4년간 옥살이를 한 후에도 도산은 이상촌을 구상하
고 계획하였다.
도산은 왜 이상촌을 계획하고 실현하려고 하였나?
도산은 1898년 평양의 쾌재정과 서울의 종로에서 독립협회가 주최한 만민공동회에 참여하여 연설을 함
으로써 진실한 말씀을 통해서 도산 자신과 민족(민중)이 하나로 되는 깊은 체험과 깨달음을 하였다. 도
산은 자신이 진실한 생각과 정신을 가지고 올곧게 서면 민족 전체와 하나로 될 수 있는 것을 체험하고
깨달았던 것이다. 도산이 진실하고 의로운 연설을 통해서 민족과 하나로 되었을 때 모든 민중이 박수치
고 발을 구르며 환호하였고 평양감사와 평안도 진위대장도 박수를 치며 전체가 하나로 되었다. 도산은
진실한 정신과 인격, 말씀과 사상을 통해 민중(민족)과 하나로 되면 엄청난 힘이 나오는 것을 경험하였
다. 민족이 하나로 되면 독립된 국가를 세우고 아름답고 번영하는 나라를 만들 수 있다고 도산은 확신
하였다.
도산은 민족의 한 사람 한 사람의 인격을 새롭게 하고 바로 세움으로써 민족 전체가 하나로 되도록 이
끌었다. 인격을 새롭게 하고 바로 세운다는 것은 덕력과 체력과 지력을 기르는 것이었다. 체력을 기르는
것은 몸의 각 기관과 요소가 하나로 통일되는 것이다. 몸이 하나로 통일될 때 숨을 잘 쉬고 피가 잘 돌
고 소화흡수배설이 잘 이루어진다. 몸의 신진대사가 잘 이루어지면 몸은 활기차고 힘이 난다. 지력을 기
른다는 것도 생각과 지식을 넓혀서 생각과 지식이 하나로 통하게 하는 것이다. 생각과 지식이 뒤죽박죽
혼란스러우면 힘이 빠지고 힘을 잃는다. 지식과 생각이 크게 확장되면서 하나로 통일되어 잘 이어지고
통할 때 지식과 생각에서 새롭고 창의적인 힘이 나온다. 덕력을 기른다는 것은 몸, 맘, 얼이 하나로 통
일되어 욕망과 감정과 생각과 뜻이 하나로 통일되고 몸과 맘, 생각과 행동이 일치하게 되는 것이다.
인격의 통일은 민족(인류)의 통일을 위한 뿌리이고 토대다. 인격의 통일과 민족의 통일 사이에 가정과
마을이 있다. 가정은 자연적 혈연적으로 이루어지는 공동체다. 가정을 넘어서 마을공동체를 이루는 것이
인격의 통일과 민족의 통일 사이를 매개하고 연결하는 다리이고 단계이며 과정이다. 마을공동체는 인격
의 개조와 통일을 이루는 교육과 훈련의 자리이면서 민족 전체의 통일과 독립을 이루어가는 그루터기

다. 그러므로 도산은 나라와 민족을 바로 세우려는 뜻을 가지고 활동하기 시작한 때부터 죽을 때까지
서로 살리고 더불어 사는 생활공동체를 만들려고 힘썼다.
도산이 계획한 이상촌은 어떤 것인가?
도산은 우선 독립운동의 근거지로서 이상촌을 생각했다. 장리욱이 말하듯이 도산은 “독립운동이 장기화
하는 실정에 비추어 인적 물적 모든 실력을 축적해 놓아야겠다는 것을 더욱 절감했던 것이다.” 그는 “독
립운동 사업을 지속적이고 구체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 반영구적인 근거지를 만들 계획을 구상하고 있
었다.” 도산은 독립운동과 독립전쟁의 근거지로서 이상촌을 계획했을 뿐 아니라 그것을 넘어서 일반적이
고 보편적인 마을공동체를 생각했다. 그는 한국민족이 독립을 완성한 후에 전국적으로 동리마다 국민수
양과 교육과 문화 활동을 위한 마을공동체를 세워야 한다고 생각했다.
도산이 계획한 이상촌은 서로 믿고 사랑하며 서로 살리고 더불어 사는 생활공동체다. 그는 유정(有情)사
회와 무정(無情)사회를 구분하면서 무정사회는 갈수록 힘을 잃고 망하는 사회이고 유정사회는 갈수록
힘이 나고 흥하는 사회라고 하였다. 도산은 사회에 정의(情誼)가 있으면 흥미가 생기고 흥미가 생기면
활동할 용기가 생긴다고 하였다. 사랑하기 공부(정의돈수)를 강조한 도산은 집단생활과 사교생활의 훈련
을 중시했으며, 집단적인 회식과 오락을 중시했다. 그는 사랑과 기쁨이 가득한 마을공동체를 이루려 했
다.
도산이 생각한 이상촌은 흥사단의 이념과 목적을 실현한 생활공동체였다. 도산과 춘원 사이에 진행된
흥사단입단문답에서 흥사단의 이념이 이상촌을 통해 실현되는 것을 알 수 있다. “국민을 수양하는 것이
국민의 생명이요, 정치보다 수양이 근본이 됩니다. 약법에 있는 대로 강습소, 강연회, 서적 출판부, 도서
종람소[도서관], 간이 박물원, 체육장, 구락부, 학교 등입니다. 이러한 사업은 전 민족에게 덕·체·지 삼육
(三育)을 수양할 기회를 주기 위해서 필요합니다. 한 골에, 한 면에, 한 동리에 그런 사업들이 이루어지
면 좋겠소. 동리마다 이러한 시설이 없이 우리 민족이 세계에 일등 가는 문명 민족이 될 수 있을까요?”
(안도산전서. 376~7쪽) 도산이 생각한 이상촌은 어느 한 곳에 하나만 세우는 특수한 공동체가 아니라 전
국 방방곡곡에 동리마다 마을마다 세워지는 구체적이고 일반적인 생활공동체였다.
도산은 자치와 협동의 생활공동체, 생산과 유통과 소비의 총체적인 지역생활 공동체, 훈련과 교육과 문
화가 통합된 마을공동체를 구상했다. “각 마을에는 여관, 금융기관, 협동조합이 있어야 한다. 협동조합은
생산품의 공동판매와 일상 생활용품의 공동 구매·배급 기관이다. 체육시설을 두어 체력과 무술을 배울
것이다. 도산은 덕 체 지 3육이라고 해서 지육(智育)보다 덕육과 체육을 앞세웠다. 덕이 없는 자의 지는
악의 힘이 되고 건강 없는 자의 지는 불평밖에 되지 못한다.” 도산은 인격교육과 기술교육을 함께 하는
특수학교를 생각하였다. 도산은 각자 직업을 가지고 일과 사업을 해야 한다고 보았다. 저마다 직업을 가
지고 일과 사업을 할 때 자치와 협동을 바탕으로 교육과 문화의 공동체생활을 하는 아름다운 마을을 이
룰 수 있다. “국법을 준수하고 민주적 자치능력이 있고 도덕적으로 허위에서 해탈하고 이기심을 절복(折
伏)하여서 공공생활의 신뢰할 각원이 되고 경제적으로는 부채 없이 문화생활을 독립·자영할 재산을 가
지고 자녀는 모두 교육을 받고 성인은 모두 독서를 하는 마을을 (도산은) 생각했다.” (이광수 도산 안창
호. 하서 2007
6
235~8쪽.)

오늘 이상촌이 가진 의미는 무엇인가?
자본과 기계가 지배하는 현대사회에서 일찍이 마을공동체는 파괴되었다. 이제 가정 공동체마저도 안에
서부터 무너지고 있다. 돈의 계산에는 인정이 없고 자동으로 돌아가는 기계는 인정을 모른다. 현대인의
심정과 생활 속에는 돈과 기계가 깊이 들어왔다. 돈과 기계가 지배하는 현대인의 심정과 생활 속에서

인정은 메마르고 사라졌으며 계산적인 생각과 기계적인 심리만 남게 되었다. 인정이 사라지면 신뢰도
사라진다. 인정 없는 사람을 어찌 믿을까? 공동체의 연대와 토대는 인정과 신뢰인데 인정과 신뢰가 사
라지면 인간 사이의 모든 공동체적 관계와 연결은 끊어진다.
오늘날 부모와 자식, 아내와 남편, 형제와 자매 사이에 끔찍한 살인과 범죄가 끊이지 않는다. 알지도 못
하고 관계도 없는 사람에게 까닭 없이 살인과 폭행을 저지르는 일이 자주 일어난다. 특별한 이유도 없
이 학교나 광장에서 많은 사람을 살육하기도 한다. 내가 어렸을 때만 해도 큰 도시였던 대전에서 한번
칼부림이 일어나 누가 피를 흘리기라도 하면 두고두고 이야기 거리가 되곤 했다. “누가 등에 칼을 맞았
는데, 붉은 피가 흰 셔츠에 시뻘겋게 묻었대!” 그러나 요즈음은 이런 것은 이야기 거리도 되지 못한다.
훨씬 더 끔찍하고 잔혹한 사건들이 날마다 수없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왜 이렇게 되었나? 많은 인간이
돈밖에 모르는, 기계적 인간이 되었기 때문이다.
컴퓨터, 인공지능, 로봇이 아무리 발달해도 인정과 신뢰가 없는 인간사회는 힘을 잃고 작아지고 얇아진
다. 그러면 인간들은 자신들이 만든 돈과 기계의 종이 되고 인공지능과 로봇을 닮아가서 기계처럼 되어
기계사회의 일부가 되고 만다. 기계의 창조자인 인간이 기계의 종이 되고 기계의 일부가 되는 것은 생
명진화와 인류역사의 파국과 종말에 이르는 것이다. 생명진화와 인류역사는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
것인가? 생명진화와 인류역사는 땅의 물질에서 하늘의 영에로 나아가는 도정(道程)이다. 인간의 몸과 생
명과 정신 속에는 땅의 물질에서 하늘의 영에 이르는 길이 사다리나 무지개처럼 놓여 있다.
생명은 물질 안에서 물질을 초월한 것이다. 물질 안에서 물질의 제약과 속박을 초월한 것이므로 생명은
매임 없는 하늘의 자유와 해방의 기쁨을 누리는 것이고 자유와 해방의 주체인 생명은 서로 사랑하고 서
로 살리는 것이다. 물질의 제약과 속박을 초월한 생명의 주체가 얼과 혼이다. 얼과 혼은 본래 기쁘고 신
나고 자유로운 것이며 자기를 넘어서 서로 사랑하는 것이다. 생명은 본래 기쁜 것이다. 숨 쉬고 밥 먹고
소화·흡수·배설하는 일체가 기쁘다. 그러나 육체가 상처를 입거나 병들면 생명이 위태로우므로 고통을
느낀다. 인간이 기쁜 기억보다 고통의 기억이 많은 것은 인간의 뇌가 기쁜 일은 기억하지 않고 고통스
러운 일을 주로 기억하기 때문이다. 기쁨은 생명에게 너무나 당연하고 마땅한 것이지만 고통은 위험한
일이므로 뇌는 생존을 위해서 고통스러운 일을 기억한다.
물질과 기계와 돈은 모두 분석하고 계산하고 측정할 수 있는 것이다. 물질을 쪼개고 갈라서 분석하고
이해하면 물질을 지배하고 정복할 수 있고 물질에서 온갖 힘과 가치를 끌어낼 수 있다. 인공지능이 더
욱 발달해서 물질을 철저하게 분석하고 계산하고 이해할 수 있으면 물질을 더욱 철저하게 지배하고 물
질의 힘과 가치를 끌어내어 쓸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물질의 제약과 속박을 초월한 생명의 기쁨과 사
랑, 얼과 혼은 하늘의 자유를 얻은 것이고 하늘을 품은 것이므로 가르고 쪼갤 수 없고 분석하고 계산할
수 없다. 분석하고 계산할 수 없는 것은 지배하고 정복할 수 없다. 컴퓨터와 인공지능은 기본적으로 알
고리즘(기계적 계산식)으로 운영되는 계산기다. 인간의 생명과 정신이 계산기의 지배를 받는다는 것은
인간의 본분과 사명을 저버리는 것이고 생명진화와 인류역사를 거스르고 파괴하는 것이다. 그러나 얼과
혼의 사랑과 기쁨은 물질의 제약과 속박을 초월한 것이므로 쪼개거나 계산할 수 없는 것이다. 인간의
생명과 얼은 결코 물질적인 기계의 종이 될 수 없다.
인류의 미래를 위해서 오늘 가장 긴급하고 중요한 일이 무엇인가? 인간의 인격을 새롭고 건전하게 세움
으로써 돈과 기계의 주인이 되는 인간다운 인간을 만드는 일이다. 인간을 주체와 전체로서 깊이 연구하
고 교육하고 바로 세우는 일이 인공지능과 로봇을 연구하고 발전시키는 것보다 더 중요하고 큰일이다.
인공지능과 로봇보다 인간의 생명과 정신에서 더 큰 사회경제적 가치를 발견하고 이끌어낼 수 있어야
한다. 자본과 기계로 이룩한 산업사회 위에 자유롭고 인정이 넘치는 인간들의 생활공동체를 확고하게
세울 수 있어야 한다. 인간의 생명과 영혼은 하늘을 그리워하고 하늘을 품은 것이다. 땅의 물질세계는
가르고 쪼갤 수 있고 분석하고 분해할 수 있다. 그러나 하늘은 한없이 깊고 높고 큰 온전한 하나(하나
님, 하나임)의 세계이므로 가르고 쪼갤 수 없고 분석하고 분해할 수 없다.

무실역행을 주장한 도산은 땅의 물질세계를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진단하여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대안을
제시하면서도 하늘의 높은 뜻과 이념을 가지고 인격을 개조하고 통일하여 민족 전체의 통일에 이르려고
하였다. 도산이 땅에서 역사와 사회에서 인간의 자치와 협동의 생활공동체를 이루려고 한 것은 생명진
화와 인류역사의 사명과 목적을 실현하려고 한 것이다. 그것은 고대의 성현들과 예수가 하려고 했던 일
이고 모든 인간이 이루어야 할 인간의 본분이고 사명이다. 한국의 근현대에서 도산처럼 자치와 협동의
공동사회를 이루기 위해서 시종일관 한결같이 애쓰고 힘쓴 사람은 없다. 자치와 협동의 마을공동체를
통해 인간의 몸, 맘, 얼[德·體·智]을 교육하고 수련하여 온전히 실현하고 완성하려 했던 도산의 정신과
철학은 인간을 이끌어 기계와 돈의 종살이에서 벗어나게 할 것이다. 그리하여 기계와 돈의 주인으로서
아름답고 존귀하며 평화롭고 정의로운 사회를 이루고 삶의 기쁨과 사랑을 누리게 할 것이다.

1 Comments
admin 2018.05.24 06:36  
거수!

"이상촌"이라는 말은 도산이 창조한 언어이고, 도산이 구체적으로 설계한 독립운동의 장이었고, 도산이 실천한 공동체 이었고, 마지막 숨을 거둘 때까지 연구하고 또 연구한 Dream Village이었고, 바로 흥사단의 단우들에게 맡긴 못다한 사업이고 유훈이 되었습니다.

박재순 교수님이 미주 흥사단이 공부한 내용에 대해서 평을 해 주셨습니다. 박재순 교수님의 평은, 평 그 자체를 넘어서 "도산사상"의 여러 영역을 (DIMENSION) 넘나드는, 깊고 높고 넓게, 도산사상을 현대적 의미로 표현한 주옥같은 글들의 모임입니다. 어렴풋한 도산사상을 확실히 도장을 찍어주는 글입니다. 

도산은 살아 생전에 이상촌에 성공하였습니다. 자신의 가정을 흥사단 장소로 공개해 가정과 흥사단이 일치되는 작은 "이상촌"을 건설하였고, 거기에서 전무후무하게 1세 단우들을 길러 내었습니다. 그것은 미국 LA와 상해의 원동위원부에서도 이루어졌습니다. 도산은 파차파 농장에서 한인촌을 성공시켜, 최초의 "도산공화국"을 이루어 내었고 "이상촌"을 성공시켰습니다. 나라없이 해메는 백성들이 흥사단이나 파차파 농장을 찾아 안식처를 제공 받았습니다. 그리고 정착하였습니다. 멕시코의 노예 생활의 애니깽 농장도 도산공화국이 되었고, 이상촌이 되었습니다. 처음 시작한 일이 불결한 변소를 새로 짓는 일이었습니다. 다른 민족들도 본받아 갑자기 새로운 화장실 문화가 이루어졌습니다. 도산은 끊임없이 이상촌을 upgrade하였습니다. 꿈꾸는 사람 도산! 그 꿈을 실천하고 날마다 정진하여, 도산은 한민족의 지도자가 되고 성자가 되었습니다. 이상촌은 바로 백성을 위한 공동체가 되었습니다.

도산을 본 받아 작은 "이상촌"을 실천한 사람이 양주은 단우입니다. 그는 자기 햄버거 장사하는 2층을 비워, 샌프란시스코 항구에 입항한 한민족 백성들을 재우고, 먹이고, 입혀준 장소, 즉 "이상촌"을 건설하였습니다. 독립운동 당시에, 양주은 단우의 햄버거를 안 얻어 먹은 사람이 없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는 도산의 제자로 동지로, 인생을 행복하게, 보람되게 104세까지 장수하셨습니다. "햄버거"의 달인이 되었습니다.

위에 내용은 한국이 세계에 내놓아도 자랑할 수 있는 박재순 교수님의 평입니다.

윤창희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