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Commission of HUNG SA DAHN of AMERICA (미주위원부)

머리말 (장리욱 저 “도산의 인격과 생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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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리욱의 이력 중에 큰 것들을 보면, 신성중학교 교장, 서울대 사범대학장, 서울대 총장, 유엔군 고문, 흥사단 이사장, 주미 대사, 월간 “새벽” 사장, 샘터/통일원 고문 등이 나온다. 여기에 빠진 것이, 그가 미국에서 흥사단 서무원을 2번이나 지낸 시절인 데, 대학 재학중에 흥사단 업무를 보았고, 두번째는, 대학을 마치고 콜럼비아 대학원에 입학하기 위해 가는 도중에, 도산의 부탁 (명령)을 받고, 도산을 직접 모시고 흥사단 살림과 업무를 본 것이다. 학업을 미루면서, 지금의 흥사단 사무총장의 직책을 맡아, 당시는 흥사단 독립운동의 업무를 총괄적으로 맡은 것이나 다름 없었다.
장리욱은, 책의 머리말에서 분명히 도산에 대한 “뜻 깊은 과업”을 시도한다고 밝혔다. 그의 뜻 깊은 과업은 1970년도 봄에 끝났다. 장리욱의 나이 75세이다. 장리욱의 명철함, 판단력, 그리고 학문적인 완숙함이 최고봉에 있을 때로 본다. 장리욱은, 도산을 평가할 충분한 자격을 갖춘 사람이었다. 그의 고백대로 “나는 도산의 인생의 일생행로 몇몇 대목에 걸쳐서 그를 가장 가깝게 모시고 지낼 수 있는 귀한 인연을” 가졌다. 1916년 12월 부터 (처음 도산을 만남), 1938년 (도산 순국)까지, 22년 간을 집중적으로, 개인적으로 도산과 접촉할 수 있던 분으로써, 도산에게서 받은 “깊은 감명 혹은 체험”을 후세의 사람들에게 그대로 전할 수 있는 분인 것이다.
첫째로, 장리욱의 뜻깊은 과업은 “도산이 타고난 그 자체, 혹은 그 인품을 분석하고 뒤집어 보는 일”이었다. 도산은 어떤 사람이었는가를 파악하고, 기록으로 남길려고 한 과업이다.
둘째로, 장리욱의 뜻깊은 과업은, “도산이 살고 간 전 생애는 과연 어떤 이상, 어떤 가치관, 또 어떤 힘에 의지해서, 그리고 어디를 지향하고 있었는지를” 더듬어 본 것이다. 즉, 도산은 어떤 사상과 철학을 가졌는가를 살펴 본 것이다. 2018년 3월 2일
윤창희 씀

1 Comments
admin 2018.03.07 03:18  
흥사단 동맹독서 2번째 시간입니다.

장리욱 책의 머리말은 짧지만 "도산의 사상과 철학"을 시도한 최초로 보고, 따로 공부의 한 제목으로 잡았습니다. 2013 년도에  흥사단 100주년을 맞이하여, "도산 사상 연구회"를 조직하여 공부하였습니다. 그리고, 도산의 생각과 행동들이 모여, 이제는 “도산 사상과 철학”을 이루었다고 선언한바 있습니다. 그 작업으로 한승인 단우가 쓴 “민족의 빛 도산 안창호”를 보존하기 위한 작업을 하였고, 일단 급한대로 500부를 인쇄하여 보존을 위한 응급 조치를 하였습니다. (200개 정도의 오타와 함께) 도산을 직접 모시고, 도산의 비서를 지낸 한승인 단우는, 도산을 "민족의 빛"이라고 선언하였습니다.

장리욱 총장의 책이 왜  중요하냐 하면, 1970년도에 바로 이 “도산의 사상과 철학”을 알기 위한 과업을 시도하였기 때문입니다.

제 1장을 읽으신 분들은, 2장을 계속 읽어 주시기 바랍니다.

윤창희 거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