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도산' 후기
admin
0
1923
2019.08.14 04:28
거수!
흥사단 단우 및 가족여러분!
지난 8월 10일(토, 오후 6시) 윌셔 이벨 극장에서 열린 뮤지컬 도산 공연은 1230석이 매진 되었고, 모든 관중이 함성과 함께 기립박수로서 출연진 들에게 찬사와 격려를 보내줄 만큼 깊은 감동과 함께 한 성공적인 공연이었습니다.
지난 3월 로마린다 대학 교회에서의 첫 공연을 보고 느꼈던 감동, 그 감동을 다시 한번 재현하기 위해 흥사단이 준비위원회를 구성하여. 극단 '시선' 과 함께 뮤지컬 도산의 재 공연을 추진 해온 지난 4개월의 여정은 공연팀과 준비위측 모두에게 결코 쉽지 않은 시간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힘든 시간을 통해 뮤지컬의 재 공연이 우리가 가야할 길이고, 해야 할 일이라는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흥사단이 100여년의 역사를 통해 일구어 온 사명감 그리고 거국가 장면을 연습하며 배우들 모두 눈물을 흘렸다는 이야기를 들으며 확인한 그들의 열정 때문이라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2시간 반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도산 안창호선생이 걸어오신 발자취와 그 분의 깊은 사상을 모두 담아 내기에는 어려운 일이라 생각됩니다. 그러나 도산 선생에 대해 알지 못했던 일반 시민들과 특히 미주의 젊은 세대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감동과 함께한 역사 교육의 장으로서 손색이 없었다 생각합니다. 또한 도산 안창호선생의 직계 후손들이 뮤지컬을 보기위해 타주에서 방문하여 한자리에 모이게 되는 흔하지 않는 시간이기도 했으며, 역사와 감동을 느끼기 위해 찾아준 젊은이들, 어린 아이들의 손을 붙잡고 함께 관람한 가족 , 일제 강점기를 몸소 겪어내신 어르신들 등 다양한 세대의 관객들이 오셔서 많은 감동을 받고 돌아 가셨습니다. 현재 각처에서 감동의 후기를 보내주시고 계십니다.
이번 공연을 추진하고 필라델피아에서 참관하여 주신 윤창희 위원장님, 열성으로 후원과 티켓을 사주신 LA/OC 단우님들, 가족, 유관 단체 및 관람객 여러분께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이번 공연을 위해 사명감과 열정으로 어려운 여건속에서 연습에 임해주신 뮤지컬 도산의 주인공, 무대예술 그룹 "시선" 의 클라라 김 총감독님, 최원현 감독 (주인공)을 비롯한 공연 팀원 들께 머리숙여 감사와 축하를 드리며, 이번 공연의 주최/주관을 맡아 한마음 한뜻으로 준비에 임해준 흥사단 준비위원들께도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민상호 드림
L.A 흥사단 대표/ 뮤지컬 도산 준비 위원장
16405 Fox Hollow Way
Chino Hills, CA 91709
Tel: (909) 731-2825
Email: hungsadahnla@gmail.com
Web:www.ykausa.org